[날씨] 대기질 매우 나쁨…중부 최대 10㎝ '대설'
펑펑 쏟아지는 눈을 보니 겨울은 겨울이구나 싶은데요.
퇴근길 교통 불편함도 우려됩니다.
눈발이 제법 굵어서요.
현재 중부지방과 경북, 전북 곳곳으로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특보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눈은 내일까지 강원남부산지와 충청북부지역에 10cm 이상,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지역에는 적게는 1cm에서 많게는 5cm의 눈이 내려 쌓일텐데요.
날이 점점 추워지고 눈이 얼어붙을 수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먼지 상황은 여전히 좋지 못합니다.
황사에 초미세먼지까지, 공기질이 매우 나쁜 곳들이 많습니다.
내일은 먼지가 남쪽으로 밀려나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공기질이 탁하겠고요.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단계로 오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내일 출근길은 가진 옷 중에 가장 두툼한 외투를 꺼내셔야겠습니다.
눈구름 뒤로 북극발 한기가 밀려들면서 기온을 크게 떨어트리겠고요.
내일 최저기온 오늘보다 10도 이상 곤두박질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따라서 남부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현재 한파특보가 내려졌고요.
기온 자체도 낮지만 찬바람에 체감 추위는 더 심하겠습니다.
건강 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주말에도 충청과 호남지역에 눈 소식 들어 있고요.
주 내내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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